설립취지

우리 해병대는 창군 이래 6.25전쟁과 월남전을 통하여 “귀신 잡는 해병”, “무적해병”, “신화를 남긴 해병” 등의 애칭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그 우수성과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충성과 헌신의 결과였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 해병대는 국민들로부터 큰 믿음과 사랑을 받는 군으로 성장해 왔으며, 한반도 안보를 위한 전략기동예비로 서, 한.미 연합해병의 주력으로서, 서북도서방위의 핵심 대들보로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광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퇴보와 낙오를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해병대가 존립마저 위협했던 고난과 위기를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이 있엇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사는 도전하는 자의 몫입니다. 향후에도 우리에겐 많은 시련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를 극복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해병대의 발전전략을 도출해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선배들의 업적을 계승하여 우리는 장차 미래 안보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예군으로, 또한 통일 이후에도 조국 방위를 위해 가장 경제적이고 유용한 군대로 해병대를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해병대전략연구소는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형제해병으로 전.평시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미국 해병대도 창설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변화와 시련을 겪어야 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미 해병대 예비역들이 주축이 되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해병대 존폐의 위기를 맞이하였을 때는, 이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연구 활동으로 현재와 같은 부대 규모와 임무를 법률에 명시하도록 함으로써, 해병대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 군의 육군, 해군, 공군도 예비역이 주축이 되어 장차 군의 전략을 연구할 수 잇는 민간 연구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군(自軍)의 발전을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전략연구소는 해병대 미래전략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Think-Tank(두뇌집단)의 기능을 수행할 민간 연구기관으로서, 해병대 미래전략의 요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꿈과 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병대를 사랑하는 분들의 아낌없는 격력와 성원아래 함께 가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위기의식과 이를 창조적으로 극복하겠다는 응전의 자세로 해병대 전략연구소는 발전해 갈 것입니다.